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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www.rokmc.mil.kr | 아 !!!!! 고구려... 것은 중국은 이 지역의 유적들이 중국 한족과는 전혀 다른 조선민족의 문화를 가진 유적(예 : 온돌, 묘지의 형태 등)이어서 이를 감추기 위해서 그 지역의 혼강 에 댐을 건설하여 고구려 고분군 수천기를 발굴도 하 지 않은 채 몽땅 수장시켜 버렸다는 사실이다. 이 어 찌 통분하지 않으랴. 중국은 일본이 역사를 歪曲한다 고 하여 소인배 취급을 하면서 자기들은 나라를 통째 로 잡아먹는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영산(�山)에 오르다 9월2일 0530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0700 시경에 백두산 서파로 출발하여 약 5시간이 지나서 야 겨우 백두산(중국명 : 장백산) 대형 주차장에 도착 하였다. 작은 셔틀버스 2대에 분승하여 백두산 코밑 까지 올라가는데 2000고지 이상부터는 나무가 거의 자라지 못하고 주로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내리니 기온이 뚝 떨어져 얼른 잠 바를 꺼 내 입고, 위를 쳐다보니 백두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그 앞으로는 1236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래도 졸본성 보다는 경사도가 훨씬 완만하 여 올라가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이 보였다. 올라 가는 도중에 왠일인지 아무도 말을 걸거나 잡담하는 사람이 없었다. 묵묵히 한 계단 한 계단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민족의 영산을 앞에 두 고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경건해짐을 느끼기 때문이 었을 것이다. 이윽고 정상에 도착했다. 하늘은 푸르디푸르고 부 분부분 뭉게구름 떠 있는데 그 아래로 또 하나의 파 란 하늘인 천지(天池)가 내려다보이고 그 위에는 장 군봉을 비롯한 2500미터 이상 봉우리 16개가 병풍처 럼 둘러 서 있었다. 이 봉우리는 모두 회백색의 부석 으로 덥혀 있는데 마침 어저께 올해 내린 첫눈이 부 ▲ 장군총에서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