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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www.rokmc.mil.kr | 정과 의리로 뭉친 우리는 독수리 7중대 자 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들 을 정하고 그에 따라 e-러닝, 동아리 활동, 스터디를 통해 자기 발전을 꾀하게 된다. 이렇게 실행되는 자기 계발은 각 지휘관의 관리에 의해 자신이 정한 목표가 이루어지는지를 꼼꼼히 체크하게 되며, 목표를 이루 지 못한 장병들에게는 지휘관과 장병 개인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하게 된다. 새로 운 접근방법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이러한 자기계발을 장병들이 마음 놓고 할 수 있도록 부대에서는 시간 뿐 아니라 장소, 장비, 교관 등을 지 원하여 장병들이 스스로가 정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정이 있는 중대, 근무하고 싶은 중대 7중대에는 얼마 전 故주승일 해병의 부모님을 초청 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작년 같은 중대원으로 명예로운 전역을 한 주승일 해병이 불의의 교통사고 로 유명을 달리했지만, 7중대 장병들은 부모님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故주승일 해병의 빈자리를 채워주면 서 부모님을 찾아뵙고 전화도 하며 용기와 희망을 드 렸다고 한다. 이러한 장병들의 행동은 부대의 분위기 를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것으로 故주승일 해병의 부 모님은 이러한 중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몸소 중대를 방문하고 식사도 직접 만들어 주며 가족 과도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항상 전우를 내 몸과 같 이 하고, 인연을 이어가며 그 부모님까지 돌보는 7중 대의 이러한 전우애는 고스란히 중대 자체의 분위기 로 이어져 여단 전체에 정이 있는 중대, 근무하고 싶 은 중대로 여단 전체에 이름나 있다. 서북도서 절대사수 현재 7중대는 해안경계 임무 중에 있는 중대이다. 하루 몇 시간 밖에는 잘 수 없는 환경이지만 그 동안 예비대에서 경험했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전투원으로 써의 역량이 몸에 밴 7중대 장병들에게 이러한 근무 환경의 열악함은 문제될 것이 아니다. 또한 그 동안 갈고닦은 전술전기들은 현재까지 해안방어를 완벽히 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으며, 가족 같은 분 위기는 몸은 비록 분∙소초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 로를 믿고 서로를 챙겨주어야 된다는 마음으로 자신 이 맡은 지역 그리고 시간에 최고도의 근무군기를 유 지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7중대 지휘관 백상훈 대위는 이렇게 말한다. “중대원들의 현재 가장 큰 희망은 성공적으로 해안 경계임무를 마치고 모두가 다시 웃는 얼굴로 모여 중 대 보금자리에서 가족같이 생활하는 것입니다. 비록 현재가 힘들고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 동안 예비대에 서 길러온 7중대만의 색깔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는 토대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1건의 구타사 고 없이 그리고 1건의 경계태만 없이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는 중대원들을 보며 저 스스로도 임무의 막중 함과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북도서를 지키는 해병대 6여단, 그 중에서도 최 전방을 지키는 7중대는 오늘도 차가운 해풍을 맞아 가면서도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 으며 이러한 책임감 하나하나가 우리 해병대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