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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November 2009 | 해병대 I 포토뉴스 8 | November 2009 | 불패 신화의 시작,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제59주년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추모행사 군산 월명공원서 개최 �6ㆍ25 전쟁 해병대 최초의 전투, 해병대 전사에 큰 의의 �시민과 함께한 시가행진, 군악연주회로 지역 호국행사로 자리매김 해병대사령부는 7월 18일 전북 군산시 월명공원 (전북 군산시 금동 소재)에서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추모행사를 실시하여 호국영령의 충혼을 기리 고 전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추모행사는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가 주관하고 해병대사령부가 지원하 는 행사로 매년 7월 전국 해병대 전우회 연합회, 원 로 해병과 참전용사 등이 참석하여 호국영령의 충혼 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지역 호국문 화 행사다. 이에 해병대사령부는 의장대 및 군악대 지원 및 추모제 참여 등을 통해 행사의 격을 높이고 선배 해병들의 불패무적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식사,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및 조 총발사, 한∙미 해병대 참전용사의 헌화분향 및 회 고사 순으로 시작됐다. 이어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김시록 해병 준장의 해병대사령관 추모사 대독 및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총재, 전북도지사, 군산시장 의 추모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을 위로하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관기관장들 및 지 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여 민∙관∙군 합동 추모제 로서의 의의를 드높였다.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는 1950년 7월 13일, 6∙25 전쟁 시 한국 해병대가 참가한 최초의 전투로 당시 북한군 6사단의 호남지역 남침을 저지하기 위 한 치열한 전투였다. 해병대가 창설된 지 불과 1년 만에 참전한 이 전투 는 호남지역으로 진출한 적의 남침을 1주일간 저지 시켜 군산항에 적재된 정부미를 해군함정(LST)에 안전하게 반출시켰으며, 장항지역 옥산동과 금천지 역에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선제공격으로 적의 남침 을 저지 하는 등 북한군 남침의 예봉을 꺾은 매우 중 요한 전투였다. 당시 해병대는 열악한 장비와 병력 의 절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에게 사상자 300명이라는 피해를 입힌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추모제 하루 전인 7월 17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군산시민회관으로부터 은파유원지 까지 참전용사와 함께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시가행진을 통해 해병대 전승의 역사를 기념하며 추 모제의 전야를 밝혔다. 글∙사진 / 사령부 정훈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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