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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June 2009 해병대 | 특별기고 해병 대가 진해 덕산 비행장에서 1949년 4월 15일 창설된지 올해로 60년이 되었다. 지난 60년의 세월동안 소수의 병력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온갖 고충을 겪으면서도, 국가의 위기시 마다 가장 선두에서 투혼의 정신을 발휘하여 임무를 수행한 결과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 다 좋아하는 국민의 해병대! 세계의 모든 나라가 부러워하는 최강의 정예 해병대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으로 해병대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을 비롯한 36개국에 불과하고, 어느 나라에서나 해병대는 소수 정예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모로만 보면 작은 부대이지만 작전수행이 육상, 해상, 공중을 가리지 않고 입체적으로 이루어지며, 전시에는 상륙작전으로 적의 후방을 타격하고, 평시에는 적 부대를 후방 해안 지역으로 분산 배치되도록 강요하여 도발 위협을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 재난 상황 발생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다목적군이면서도 저비용 고효율의 부대가 해병대라 할 수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 해병대가 60년의 역사를 맞이하 게 된 것은 자유수호를 위한 월남전 참전과 6.25전쟁시 수많은 전투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고 적을 섬멸하는 무적해병의 정신과 국민들의 해병대에 대한 강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영토를 지키는 육군, 영해를 지키는 해군, 영공을 지키는 공군과 함께 다양한 상황 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융통성 있게 운용되는 해병대가 조화롭게 운용될 때 국방력은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적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다. 상륙작전(上陸作戰, Amphibious Operation)은 해상으로부터 적지에 상륙하고 기동하는 공격작전의 한 형태로 장차의 작전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또는 전진거점을 확보하기 위하거나, 적으로 하여금 특정지역의 사용을 거부하기 위한 목적 으로 실시된다. 상륙작전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적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태를 위시하여 기상조건, 해안・ 항만・항구의 수로상태, 상륙 및 투하 지역의 조건, 적의 병력과 화력의 배치 등에 관한 광범위하고 정확한 정보의 획득이 필요하며, 공격부대에 있어서도 이용할 백두산 천지에 태극기를 휘날리는 해병대가 되길...  한국통일진흥원장 양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