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page

있는 이정희 예비역 병장의 미담은 후배 해병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정희 예비역 병장은“유해발굴 작전에 동참하며 군생활의 의의와 군인의 희생정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선배 해병들과 이름 모를 용사들이 찬 바닥에 잠들어 있다고 생각하니 차마 그냥 그분들을 두고 갈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 지역에서 실시된 해병대 유해발굴 작전은 총 79구의 유해와 827점의 유품을 발굴하였으며, 2009년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111구의 유해가 발굴 되었는데 이 중 올해 처음 해병대가 실시하고 있는 포항지구에서만 79구가 발굴되어 2009년도 전국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 중 최다 발굴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유해발굴 작전을 진행하던 중 여군 소대장의 이색적이고 조촐한 생일파티가 산속에서 열려 축하의 박수가 울려났었다. 작전에 동참하고 있는 해병대 상륙지원단 상륙지원대대의 상륙지원소대원들이 4월 17일 생일을 맞은 소대장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것 이다. 선배 전우를 두고 떠날 수 없었습니다… www.rokmc.mil.kr• 25 해병대사령관과 유해발굴 작전에 참가한 부대원들과의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