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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okmc.mil.kr DECEMBER 2008 37 해병 대사령부는 10월 9일(목) 교육훈련단 성은관(경북 포항시 소재)에서 해 병대부사령관 주관으로 국방부, 합참, 각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병대는 ’06년 12월, “한국군 독자적 상륙작전 수행능력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 1회 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 제2회 세미나는 “상륙기동작전시 합동성 강화 및 교리발전”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미나에서는 합참대의 정광섭 육군대령의‘합동성 강화를 위한 합동교리 발전방 안’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상륙기동작전시 작전수행개념 및 항공통제 기구 운용, 합동 군수지원 부대 운용에 대한 각각의 논제 발표와 토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상륙작전에 있어 각 분야별 파트너인 육·해·공군 장교들이 토론자로 나서 합동성 강화를 위한 상륙작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지속되었다. 첫 논제인「상륙기동작전시 작전수행 개념」을 발표한 해병대사 작전계획과장 김 승호 중령(해사 41기, 44세)은“상륙기동작전간 주도-지원관계하에서 주도적 역할 의 주체가 누가 되어야 하는가? 등의 민감한 사안이 현재까지도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는 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한반도의 작전을 주도하고 선진화된 군의 발전 을 위해서는 과거의 사고와 논리에 집착하기 보다는 선진화된 교리를 폭 넓게 수용 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와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상륙기동작전 시 항공통제기구 운용」에 대해 발표한 사령부 화력처장 서헌 원 대령(진)(해사 41기, 44세)은“해병대 항공통제체계는 편성 및 운용개념이 정립 되지 않았지만 해병대 특성에 맞는 운용개념으로 검토하고, 전술항공작전본부는 장 기적으로 우리 해병대가 항공자산을 보유하게 될 때 특정 공역의 항공통제 및 항공 관제도 할 수 있도록 편성 및 운용개념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합동군수지원부대 운용방안」에 대해 발표한 해병대사 군수계획과장 김진호 대령(진)(해사 40기, 45세)은“상륙작전은 작전적·전술적 군수지원능력, 즉 작전지 역에서 독립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독자적인 군수지원체제를 갖추어야 하며 합동상 륙 군수지원부대 운용능력향상을 위한 다기능 통합지원체제 등이 연구·발전되어 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병대 사령관의 환영사를 대독한 해병대 부사령관은“상륙기동작전 수행 개념 정립에 기반을 둔 교리적 발전 도모는 물론, 합동성 강화를 위한 전술지식 교 류와 상호 공감대 형성 및 이해 증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ww.rokmc.mil.kr DECEMBER 2008 37 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개최된 제2회 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