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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okmc.mil.kr JUNE 2008 21 통영상륙작전은 1950년 8월 17일, 6·25전쟁 당시 유 엔군 지연작전 기간 중 실시한 유일한 공격작전으로서 진 해로 연결되는 지리적 요충지인 통영지구 확보를 위해 지 난해 별세한 故 김성은 前 국방장관(당시 해병 중령)의 부 대가 실시한 한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다. 또한, 불 법으로 남침한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남하하여 최후의 방 어선인 낙동강 전선을 두고 북한군과 유엔군이 대치한 상 황에서 마산과 진해 점령을 통해 남한 전역의 공산화를 시도했던 북한군의 작전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해병대는 뉴욕타임즈의 마거릿 히 킨즈 기자에 의해‘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격찬을 받았으 며, 국민들에게 자유와 평화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통영상륙작전이란?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6·25 전쟁에서, 북한군은 한강방어선을 뚫고 파죽지세로 우리 국토를 유린하였고, 8월 15일에는 이미 대구부근까지 내 려와 포항, 왜관, 고성을 잇는 낙동강 전선에서 피아대치 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낙동강 전선돌파를 위해 중·동부 전선의 치열한 교전과 함께 서부전선에서는 마 산과 진해항을 봉쇄하기 위해 8월 17일 통영을 점령하고 부산으로의 진격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에 우리 국군은 해병대에게 통영반도에 상륙하여 적 을 소탕하도록 작전명령을 하달, 마침내 한국 해병대 단 독의 상륙작전이 실시되었다. 8월 16일 통영반도 동북방에 도착한 해병대는 다음날 전격적인 상륙작전을 감행, 469명의 적을 사살하고 83명 의 포로를 획득하는 전과를 올리며 한국군 최초의 상륙작 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된 것이다. 이 통영상륙작전은 우리 해병대가 단독적으로 수행한 상륙작전이었으며, 유엔군 철수작전에 있어서 방어를 위 한 유일한 공격작전이었다는 점에서 그 작전성공의 의의 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당신들은 정말 귀신도 잡을 만큼 놀라운 일을 해내 었소.”이 말은 전광석화와도 같은 그 작전의 묘수에 경 탄을 금치 못한 외신기자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외신 기자들은 이 작전의 성공을 보도하는 기사에“귀신잡는 해병대”라는 찬사를 썼다. In commending of the brilliant victory in the operation, foreign reporters gave us a praise, saying “The might capture even the Devil” 무적해병의 이름을 온 세계에 널리 전파한“통영상륙 작전” “TONG-YENG”Area Landing Operation, widely know to the world as a symbol of invincible Marine Crops.(Aug. 1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