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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okmc.mil.kr DECEMBER 2008 11 상륙군이 해안에 상륙하는 결정적 행동이 실시된 6일(목), 먼저 함포 및 항공화력 지원 등 여건조성작전이 시행되었고, 이어 해상에 전개되어 있던 한·미 해병대 병력으로 구성된 상륙군은 해상돌격을 통해 목표해안에 상륙함과 동시에 내륙 지역으로 헬기(AH-1S, CH-47, UH-1H, UH-60)를 이용 한 공중돌격을 감행, 목표지역을 신속히 탈취하고 해안두보를 확보한 후 지상부대와의 연결작전을 실시했다. 또한 미 해병대의 제31원정부대 병력 약 2,000여 명이 상 륙정(LCVP)과 CH-46을 이용하여 공중과 해상으로 상륙하 여 적진의 측·후방을 타격하고 해안두보를 확보한 후 LSF와 LST 등 상륙함을 이용하여 전차 등 장비의 후속상륙을 실시 하였다. 이번 훈련에서 해병대는 연합 상륙기동작전 계획수립 및 작 전수행 능력 향상과 사단급 상륙작전의 수행방안 발전을 목표 로 해병대 사령관의 훈련지침인‘작전환경고려 발생 가능한 실전상황 상정’, ‘지휘관 중심의 상황판단 / 결심수행체계 숙 달’, ‘다양한 우발 상황대비 전술적 조치능력 숙달’등을 중심 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해병대는 CMCC(연합해병 구성군사령부 : Combined Marine Component Command)의 지휘통제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도의 합동성과 통합성, 동시성이 요구되는 상륙훈련을 통해 각 작전사급 부 대와의 긴밀한 협조방안을 숙달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사단급 상륙훈련에 참가한 독도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 수송을 기본으로 하는 대형 상 륙수송함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상륙군과 상륙기 동부대의 지휘부가 위치하여 상륙작전을 지휘하는 상륙기함 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또한 훈련참가 부대의 전투근무지원을 전담하는 해병대 상 륙지원단이 현지에서 전투근무지원단을 실제 운용하고, 상륙 군에 대한 전투근무지원이 이뤄지는 전 과정과 절차를 훈련함 으로써 전장 상황에서의 작전지속능력을 향상시켰다. ’06년 최초로 사단급 상륙훈련을 실시한 이후 한국 해병대 는 매년 사단급 상륙훈련을 실시해 오면서 사단급 상륙훈련에 필요한 필수전력 소요와 개선과제를 도출, 순차적으로 능력을 구비해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국방개혁의 큰 틀 속에서 해병대 가 수행하고 있는 상륙작전의 효용성을 증대하고 21세기 공지 기동부대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