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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www.rokmc.mil.kr JUNE 2008 주도-지원 관계의 큰 장점은 자국의 특성 및 능력을 고려하여 강점을 필요한 곳에 상호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2. 군사협조체계 공동방위체제하에서 주도-지원의 지휘관계는 양국 부대 간 많은 협조가 필요함에 따라 전단계·전제대· 전기능별 강력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하였다. 즉 SCM/MCM 등 전략대화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한국 합참/합동군사령부와 주한미군 선임장교/미 한국사령 부 간 동맹군사협조본부, 즉 AMCC를 설치하여 전략적 협의 및 군사 현안을 해결키로 하였으며, 전구급 사령 부 간에는 정보, 작전, 기획, 군수, 연습, C4I 등 6개의 기능별 협조기구 또는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하였다. 작 전사 간의 협조기구로는 한국의 공작사와 미 합동 공군 구성군사 간에는 IAOC(통합항공우주작전본부)를 설치 하고, 그 외 작전사 간에는 그 특징에 따라 통합전투참 모단 또는 협조단 등을 운용하며, 군단급 이하 전술제 대에서는 앞으로 발전시킬 작전계획에 의해 지휘관계 가 설정될 것이다. 특히 해병대사는 미 해병대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통합되고 효과적인 작전을 보장하 기 위해 전·평시 협조체제를 가능한 한 공고하게 만들 어야 한다. 이 중 평시 협조기구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협조인원을 위한 고려사항(인력, 숙소, 삶의 질) 등을 고려해 볼 때 상주 상설기구 편성이 제한될 수 있다. 따 라서 주기적인 협조회의와 전술토의, 주요직위자 교환 방문 등의 협조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으 로 본다. 3. 미 증원전력의 보장과 한·미 전력의 통합 전작권이 전환되고 연합사가 해체되면 미 증원전력 의 규모는 훨씬 줄어들고 심지어 증원한다는 보장도 없 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전작 권 전환과 이에 따른 새로운 동맹군사구조의 구축은 유 사시 미군의 압도적 군사력의 신속한 증원이라는 기본 원칙과 합의로부터 출발하는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즉, 미 증원전력 규모는 전작권 전환 여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한·미가 발전시킬 작전계획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Ⅳ. 우리 군의 추진방향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한·미는 국가정책과 군사전 략의 변화에 따라 현 연합방위체제에서 공동방위체제 로 전환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안보상황의 급격한 변화 ● 특별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