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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www.rokmc.mil.kr JUNE 2008 43 자신 의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 사랑을 적극 실천하며 행복하게 군생활하고 있 는 젊은 군인이 있다. 헌혈 100회 이상·골수 기증·봉사단체 활동 등 군생 활 중 하기 힘든 이웃 사랑의 전도사, 바로 해병대 제2 사단 방공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형희(29) 하사다. 2남 중 장남인 그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생계를 꾸 리시던 아버지까지 사고로 오른팔을 잃는 안타까운 사 연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병무청에서는 그에게 군 면제나 조기 전역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이를 뿌리치 고 어릴 때부터 간직한 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병 대 하사에 지원했다. 그가‘취미’인 헌혈을 처음 시작한 것은 1998년. 이후 2000년 헌혈유공 은장(50회 이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1년에는 헌혈유공 금장(70회 이상) 수상, 2007년 7월에는 드디어 헌혈 100회를 달성했다. 지금 까지 총 102회의 헌혈 기록을 가진 그는 부대 내에서는 헌혈하기 힘들어 휴가 때마다 꾸준히 헌혈하고 있다. 임관 직후 주특기 교육 중인 2003년 4월에는 생면 부지 의 어린 아이를 위해 골수를 기증하기도 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봉사단체를 통해 전북 익산의 9세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휴가 때마다 전북 군산의 영아원을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같은 부 대의 김재원(22) 일병은“평소 좋은 일을 한다는 것 정 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선행을 베풀고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항상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던‘비밀’은 바로 그의 특기인 이웃 사랑 때문”이라고 말했다. 취미는헌혈, 특기는 봉사 이웃 사랑 전도사 해병대 제2사단 이형희 하사 10년 동안 102회 헌혈 ... 어린 환자에 골수 기증 물질적으로 나눌 수 있는 부분은 너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건강할 때 몸과 마음을 다해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