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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okmc.mil.kr JUNE 2008 29 길가 의 푸른 새싹이 땅에서 기지개를 켜 려고 준비하고 있는 봄, 우리는 포항 앞바다의 석양을 뒤로하면서 LST를 타고 평창으로 출발하였다. 평창훈련장은 고지는 평균 해발 800m 이상, 3월 체감온도는 영하, 높은 고지군, 아직도 눈이 내리는 곳으로 우리를 약간 긴장 및 설레게 만들었다. 훈련장 에 도착하니 생각했던 만큼 춥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 침저녁으로 꽤 쌀쌀하고 아직도 산에는 눈이 있었다. 전지훈련 일정은 분·소대 전투기술, 중대독단훈련, 대대전술, 산악행군, 2함대 방문으로 계획하였다. 전술훈련 간 평창은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훌륭한 교보재 역할을 하였다. 생소한 눈 덮인 해발 800m 이상의 고지군 및 지형 등은 우리가 포항에서 할 수 없는 훈련을 할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되었다. 영화에서 나올만한 설상위장, 설상 에서의 산악지역 기동, 전투대형 이동기술 등은 대원들 에게 흥미를 배가시켜 큰 훈련성과를 거두었다. 평창전지훈련을 다녀와서 1사단 71대대 작전장교 소령 윤 시 영 평창출발 전 기념촬영 중대독단훈련 간 중대장 명령하달 독단훈련 간 비트구축 후 은거 중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