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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 사 / 기 타 군사연구 제129집 259 (국문초록)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의 ‘동맹의 안보딜레마’와 한ㆍ미 동맹 - 최 종 우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의 근본적인 주제는 스파르타와 아테네 두 강대국간 안보 딜레마이다. 고대 그리스의 전쟁에서부터 현대 이라크 전쟁에 이르기까지 안보딜 레마의 영향을 받아 전쟁이 발발하였고 현재도 세계 모든 국가는 자국의 안보를 강화한다는 미명하에 경쟁적으로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투키디데스(Thucydides)는『펠라폰네소스전쟁사(The Peloponnesian War)』를 통 하여 이러한 전쟁의 원인을 잘 설명해 주고 있고 있다. 필자는 이 전쟁의 세부적 인 전투나 전술을 논하기 보다는 이러한 전략적 차원의 논의를 하려고 한다. 필자는 이 글에서 초기 펠라폰네소스 전쟁의 발발과 전개과정을 통하여 전쟁 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동맹의 안보딜레마’를 설명하고 특히, 약소국들의 대응 방식을 분석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대 역사의 교훈을 통해 현재 한국 이 직면하고 있는 국제적 현실인 한․미 동맹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내용의 구성은 스나이더의 동맹의 안보딜레마(alliance's security dilemma)의 방기(abandonment)와 연루(entrapment)개념을 통하여 약소국의 동맹관련 대웅방 식을 다룰 것이다. 이 개념을 적용하여 주로 초기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전황을 중심으로 당시 아테네와 스파르타 두 동맹국 사이에서 전략적 이익을 얻는 약소 국들의 대응 방식을 분석할 것이다. 특히, 초기 전쟁 발발시의 과정과 메가라의 비극 두 장면을 중심으로 내용을 서술할 것이다. 그리고 전쟁 당시 그리스 약소 국가들의 위 두 가지 전략적 대응 방식(동맹 전략)을 통하여 한․미 동맹의 바람 직한 방향을 동일하게 두 가지 전략적 대응 방식으로 제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대 그리스의 전쟁을 통하여 현대의 안보 전략의 바람직한 방향을 반추하는 것 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였다. 주제어 : 펠레폰네소스, 아테네, 스파르타, 방기, 연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