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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에서 한국군의 대게릴라전 연구 202 군사연구 제129집 (1) 공용화기 임시 거치 (2) 사계 청소 (3) 공용화기 진지 (4) 개인호 또는 2인용호 (5) 임시 숙영 준비 (6) 방어용 철조망 (7) 위장 (8) 전술 철조망 (9) 기타 장애물(크레모아 및 조명지뢰) (10) 교통호 (11) 기타 부수 시설 중대전술기지의 화력계획은 적의 대규모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결정적인 요소 였다. 두코(Duc Co) 전투를 지휘했던 기갑연대 3대대장 최병수 중령은 전투의 승 인으로 정확한 포병의 화력지원과 배속받은 전차의 화력을 언급하였다. 48) 또한 두코 전투에서 포병화력 지원 임무를 수행했던 C포대 사격지휘장교 김수남 중위 는 두코 전투 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설정된 5개의 ‘화집점(화력집중 운용지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49) 중대전술기지의 화 력계획은 전 방향에 대해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림 2> 중대전술기지 화력계획 50) 48) 기갑연대 3대대장 최병수,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증언을 통해 본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제1권, p.380. 49) 당시 9중대를 직접지원했던 제61포병대대 C포대의 사격지휘장교 김수남 중위는 화집 점에 대한 1일 2회의 시험사격을 통해 정확한 사격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었고, 각개 장병 모두가 화집점에 대한 파악을 하고 있어 상황 발생시 화집점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화력운용이 가능했다고 증언했다.(김수남 교수 인터뷰(2009. 12. 17. 자택)) 50) 주월한국군사령부,『월남전에서의 한국군 전술』(서울:육군인쇄공창, 1969), p.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