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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군사연구 제129집 109 안 의사는 그를 빗댐인지 옥중에서〈약육강륙 풍진시대(弱肉强食 風塵時代)〉 이라든가〈말을 보살 아닌 것이 없건마는 하는 짓은 모두가 사납고 간륵하다(言 語無非菩薩 手段擧皆虎狼)〉이란 유묵(遺墨)까지 남겼다. 이토의 위장된 ‘동양평화 론(東洋平和論)’과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의 대비연구는 잘못된 근대 한일간의 역 사청산에도 기여될 것이다.(본고는 2009년 10월 26~27일 안중근 하얼빈학회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주관한 ‘안중근의거 100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의 주제 발표 내용을 보완․수정한 것임을 부기한다. 2010. 4. 30) (원고접수일 : 2010. 4. 30, 심사완료일 : 2010. 6. 2, 게재확정일 : 2010. 6.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