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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분쟁 48 군사연구 제128집 <그림 18> 16세기의 아시아 그러나 이러한 사라센제국도 칼리프시대와 옴미아드시대를 거쳐 압바스조에 이 르러 세력이 약해지면서 지방정권들이 독립하였으나 다시 투르크계의 유목민이 세운 셀주크 투르크제국을 건설하였으나 십자군 전쟁에서 패하면서 약화되고 분 열되어 13세기 몽골제국의 침공에 의해 속국이 되었다. 이후 같은 투르크계의 오스만 투르크가 다시 한 번 대제국을 건설하였으며 몽 골의 후예가 세운 티무르제국과 아르다빌의 수피종단 지도자였던 이스마일 (Ismail)에 의해 사파비왕조가 세워짐으로써 이슬람의 페르시아 정복후 가장 큰 이란제국을 건설하게 되었다. 이후 아프간족의 마흐무드가 이란에 침입하여 사파비왕조를 타도하고 투르크 계의 나디르샤가 이란에서 아프간족을 몰아내고 카불 및 델리까지 진출한 후 그 의 부하이던 두라니족의 ‘아흐마드 샤 두라니’가 두라니 왕국을 건설하면서 최초 의 아프간 민족국가를 탄생시키기까지를 그 이후와 구분하여 대체로 중세 이슬 람제국 즉 이슬람사회 중심의 사라센제국으로 분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슬람 교 중심의 사라센제국이나 사파비왕조도 하나의 종교 하나의 종파로 통합된 것 이 아니라 끊임없이 수니 이슬람세력 등 타종파 그리고 우즈벡 등 타 종족과의 갈등과 대립을 계속하는 가운데 시아 이슬람의 종주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