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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분쟁 40 군사연구 제128집 사산조 페르시아 31) 는 이란 남서부 파르스 지방에서 아르다시르(Ardasir Babakan) 1세가 세웠으며 조로아스터교 제사장인 사산의 손자이자 이파르스 지방의 실권자 였던 파파크의 아들로서 조부의 이름인 사산에서 유래한다. <그림 10> 2세기의 아시아 에프탈은 중앙아시아의 고대 유목민족으로서 이란의 언어를 주로 사용하였 으며 5세기 중엽부터 7세기 중반까지 투르키스탄·아프가니스탄을 통일한 민 족이었다. 에프탈은 사산조 페르시아와 협력하여 동방 로마령을 침공하였으 며 광대한 영토를 획득하였다가 사산왕조와 돌궐의 연합군에게 567년에 멸망 하였다. 31) 사산왕조 페르시아는 중세 페르시아왕조(AD226∼651)년의 하나로, A.D. 226년에 아르다 시르 1세(Ardashir I, 226∼241 재위)가 파르티아(Parthia) 왕국을 점령한 뒤 건설하였다. 사산왕조는 A.D. 651년에 아랍의 침입을 받아 멸망하였다. 사산왕조 페르시아를 세운 아 르다시르 1세는 오늘날 이란 남서부 파르스(Fars) 지방에 있던 이스타크르(Istakh, 고대 의 페르세폴리스)의 조로아스터교 제사장인 사산의 손자이자, 이 파르스 지방의 실권자 였던 파파크(Papag 혹은 Papak)의 아들이다. 왕조의 명칭은 아르다시르 1세의 조부(祖父) 의 이름인 사산에서 유래한다. 이 왕조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 아르케메네스 왕조를 계승 하고, 그 중세적 재흥(再興)을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사산왕조 페르시아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