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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분쟁 36 군사연구 제128집 부친의 이름을 딴 아르케메네스 왕조를 세웠다. 그의 사후 왕국은 둘로 나뉘어졌 는데 남부를 통치했던 키루스가 페르시아인들을 통합했으며 그의 아들 캄비세스 는 메디아왕국의 공주 만다인과 혼인함으로써 페르시아와 메디아를 통합하였다. 캄비세스의 장남 키루스 2세는 주변국들을 점령하여 페르시아 제국의 초석을 마 련했으며 BC 550년 메디아의 수도 엑바타나를 점령하여 새로운 페르시아 제국을 일으키는데 성공하였다. BC 4세기에는 페르시아가 바빌론을 멸망시키고 메데를 복속, 오리엔트를 통일 하여 아르케메데스 제국을 세웠다. 아르케메데스 제국의 다리우스(Darius) 3세가 즉위할 무렵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Alexander the Great) 3세가 그리스군을 이 끌고 헬레스폰투스 해협을 건너 아르케메네스 왕국의 군대를 격파하고, 페니키아 에서부터 이집트를 빠른 속도로 점령했으며 다우가메라 전투(BC 331)에서 제국 군대에게 결정타를 가했다. 다음해 6월 다리우스 3세가 자신의 부하 베수스에게 암살당하며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게 되었다. <그림 7> 아르케메네스 제국의 페르시아 통일(BC 4세기) 그 후 바빌론, 수사, 페르세폴리스, 그리고 중앙아시아에서 북서인도에 이르는 아르케메네스 영토 전체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되었으며 이로 인해 헬레 니즘 문명에 의한 페르시아 통치가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