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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참전에 대한 회고 180 군사연구 제128집 훈장”을 수상하였고, 중대원은 충무무공훈장을 위시하여 23명이 훈장을 받음으로 서 우리 중대의 전공이 빛났다. Ⅲ. 베트남전쟁에서 얻은 교훈 베트남전쟁에 약 8년 8개월간에 325,517명이 국가의 명령에 따라 하나뿐인 귀 중한 생명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참전해준 장병들의 공로는 우리 역사상 매 우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러나 고국으로 귀향하지 못한 5,099명의 전사자에 대 한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그들의 명복을 빌 뿐이다. 베트남 전쟁은 군사강대국인 미국과 연합군이 월맹군을 대상으로 치룬 전쟁이 지만 연합군이 패배한 전쟁이 되고 말았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남베트남 정부의 무능과 지도층의 만성화된 부정부패로 국력은 분열되고 혼란스러웠으며 전쟁지도부의 내부 갈등과 의지약화는 전투원 개개인에게 영향이 미쳐 전투의욕 을 상실케 하였다. 또한 베트남 지역의 특성을 보면 아열대지역으로 정글이 우거 져있어 월맹군의 게릴라전에 아주 유리한 반면 이를 상대로 무력화시키기에는 매 우 불리한 지형조건이었다. 그래도 우리 한국군은 이러한 작전지역에서 맹활약하여 월맹군이 가장 두려워 하는 한국군이 되었고 미군과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남베트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월맹군의 비정규군을 소탕하는데 커다란 전과를 올렸다. 본인이 중대장으로 베트 남전에 참전하여 얻은 교훈은 평상시 실전과 같은 교육 훈련과 지휘관의 리더십 이다. 자신감은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서 배양할 수 있고 자신감이 있어야 전투에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휘관은 권위적인 사고를 버리고 부하를 자식처럼, 동생처럼 돌보고 마음을 주어야 그들도 진정 지휘관을 믿고 따르는 것 이다. 이러한 신뢰가 구축되지 않으면 아무리 훈련이 잘된 부대원이라도 전쟁에 서 결코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지휘관은 작전에 임함에 있어 적의 전술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최소한의 전투손실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작 전계획 수립 및 시행이다. 전쟁경험이 있는 우리 노병은 서서히 저물어 가는 해와 비교할 수 있다. 이제 한 명 두 명 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전쟁경험이 없는 현재의 군인에게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