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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적 수준에서 재조명해 본 獨·佛戰役(1940) 144 군사연구 제128집 셋째, 전투력 배비 측면이다. 연합군은 독일군의 주공축선을 북쪽으로 예상하고 연합군의 주력을 벨기에의 디일강에 연하여 전진 배치하였으나, 독일군은 중앙의 아르덴느 지역을 돌파하여 해안으로 진격함으로써 북부의 연합군은 완전히 포위 격멸되고 말았다. 프랑스군이 전쟁을 준비하면서 과거 독일과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승불복(戰 勝不復)’의 교훈을 놓치지 않았다면 전쟁의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한국의 아르덴 느는 과연 어디를 고려할 수 있겠는가? 북한군이 판단하는 작전적 중심, 작전선, 결정적 지점을 재평가하고 그에 따른 전력배비를 한 번쯤 재검토해 볼만 하다.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전승을 보장할 수 있는 한국적 작전술 개념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원고투고일 : ’09. 10. 22, 심사수정일 : ’09. 11. 25, 게재확정일 : ’09. 12. 29) 주제어 : 독일과 연합군, 마지노선, 작전적, 독일군, 프랑스군, 작전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