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page

. 전 쟁 사 군사연구 제128집 141 북부의 B집단군에 편성하였으며, 국경선 부근의 독일군은 선전용 전단, 선전판, 확성기 등을 이용해 심리전을 감행함으로써 프랑스군의 전의를 약화시키고 전쟁 에 대한 염증을 유도하거나 그들의 경계를 이완시키기도 하였다. 52) 마. 작전 지속능력 작전 지속능력은 대규모 작전을 계획하고 실시함에 있어서 전투부대의 능력 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격과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에 대한 다 각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계획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작전부대 지휘관은 주요 작전적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작전실시부대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 작전이 진행되는 과 정에서 지휘관은 차후 지원소요와 자원의 사용 간에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 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53) 당시 독일군은 작전을 단계화(Phasing)하는 것과 제대별 보급능력을 강화함으 로써 작전 지속능력을 보장하였다. 개전 초에는 결정적인 지점인 아르덴느 삼림 지역을 단시간 내에 돌파할 수 있었고, 돌파 이후에는 해안을 향한 초고속 진격 으로 연합군의 지휘부를 마비시키고 작전한계점(Culmination) 54) 도달 이전에 도 달하기 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또한 작전수행 간에는 제대별로 최소한 10여 일간의 작전 지속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강구하였다. 55) ∙ 공군 전투기, 폭격기 비행대와 협동하면서 돌파지점에 모든 전투력을 집중 ∙ Panzer사단 자체가 1일 150∼200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 휴대. 필요시 선 두 진격하는 부대에 낙하산으로 컨테이너를 투하하여 보급 ∙ 각 전차는 3일분의 기본식량 휴대, 연대 보급부대와 사단 보급부대에 각각 3일분의 식량을 준비하고 후속 52) 장재국, 『독일의 전격전』, (서울 : 한국일보 타임-라이트㈜, 1977) pp.66∼71. 53) US Army, Large Unit Operations, Op.Cit., pp.3-17∼3-18 54) US army, Operations, (Washington D.C., Department of the army, 2008), p.6-17. 부대 가 작전의 현 형태를 지속할 능력을 더 이상 보유하지 못하는 시간과 공간상에서의 지점 을 말하며 상대적인 전투력상의 결정적인 변화를 대표함. 55) F. W. Von Mellenthin, 『Panzer Battle: 기갑전투』민평식 역, (서울 : 병학사, 1985), pp.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