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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동상 건립문 대사의 속성은 임(任)씨 이름은 유정(惟政) 호는 송운(松雲) 또는 사명(四溟). 서기 1544년 중종(中宗) 39년 10월 17일 영남 밀양에서 탄생하다. 어려서 유학을, 다음으로 불도(佛道)를 수행하여 성불하다. 임진왜란을 당하여 왜적이 무엄하게도 국토를 유린하므로 한편 위급존망의 국가를 만회하려 승군을 조직하고 한편 전화 속에서 허덕이는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려 분연히 칼을 들고 일어서서 혹은 적의 불의를 설법으로써 효유하고 혹은 무술의 실력을 발휘하여 적을 나라 밖으로 물리치는 데 위대한 공을 세웠다. 이는 온전히 대사의 영명한 예지와 전능한 모력의 결과라 하겠다. 이 공로로 종 2품 가선대부(從二品 嘉善大夫)의 영직을 받았다. 수년 후 패퇴한 왜적이 다시 재침하리라는 정보를 듣고 국명으로 사신이 되어 적정을 탐지할 겸 또는 수교차 왜국에 건너가서 막부의 수장인 도쿠가와(德川家康)와 교섭하여 사로잡혀간 남녀 3천여 명과 노략하여 간 많은 보물을 도루 찾아 왔다. 이에 선조는 대사에게 영의정을 재수하니 이를 끝내 사양치 못하다가 3일만에 사퇴하고 묘향산에 들어가 전해에 입적한 사승 서산대사의 유탁을 받은 후 고향에 돌아가 만년을 고요히 보내다가 1610년 광해(光海) 2년 8월 26일에 가야산 해인사 홍제암에서 사세하니 나이는 67, 자통 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라는 시호를 받다. 존자는 불천(佛天)에 계시며 지금도 또 영원한 미래까지도 이 국토를 수호하시고 중생을 깨우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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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헌납 이한상(李漢相), 건립 애국선열 조상 건립 위원회 및 서울신문사, 건립 연월일 서기 1968년 5월 11일, 표제 신경희(申卿熙) 씀, 명문 이희승(李熙昇) 지음, 김충현(金忠顯) 씀, 동상제작 송영수(宋榮洙)라고 기록된 동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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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a href=http://blog.paran.com/blog/detail/postBoard.kth?pmcId=55rerte&blogDataId=38512883&hrefMark= target=_blank>사명대사의 동상(銅像) - 파란 ∽ 블로그</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