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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카메라 배터리도 떨어졌고, 옆에 있는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서 촬영하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다. 독전기(督戰旗)는 전쟁터에서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지휘관이 사용한 것으로 홍색 바탕에 남색 비단으로 독전이라 오려 붙였고 중앙에는 “무릇 군사로써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목을 벤다”라고 쓰여 있며, 깃대 머리에는 창이 꽂혀있다. 홍소령기(紅小令旗)는 군대의 명령을 전할 때 쓰는 깃발인데, 홍색의 비단 바탕에 남색으로 영자를 오려 붙였고 자루 끝에 창을 달았으며 이는 문관에게 영을 내리는 신호기이다. 남소령기(藍小令旗)는 홍소령기와 마찬가지로 군대의 명령을 전할 때 쓰는 깃발인데, 남색의 비단 바탕에 홍색으로 영자를 붙였고 무관에게 영을 내리는 신호기이다. 곡나팔(曲喇叭)은 구리로 만든 나팔로, 목이 구부러진 모습이라 곡나팔이라고 한다. 나팔 입은 퍼졌고 붉은 술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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