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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회적 인프라가 열악한 사회다. 이러한 국가에 사업이나 투자를 위해 진출하 고자 할 때는 부정부패와 부족한 전력 등이 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음 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의 주식시장의 전망은 밝다 . 그러나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소득수준의 변화, 소득 흐름의 도도한 물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 소개 김영찬 1960년 전라남도 화순 출생으로 광주 진흥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회계학 과를 졸업하였다.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자격을 취득하여 ‘한영회계법인’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김영찬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베이비 붐 세대 중 한 사람으로 가파른 소득 향상이 가져온 격변하는 사회를 살아 가면서 소득이 사람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변화 시키는 실체라는 깨달음이 이 책의 집필 동기가 되었다. 추천사 이상건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사) 이 책은 매우 독특하다. 좋게 말하면 퓨전(fusion)이자 통섭(統攝)이고, 거칠 게 표현하면 이단(異端)이자 잡종(雜種)이다. 책의 성격이 미래학이자 경제학 이고 역사학이자 정치학이기도 하면서 경영학이기 때문이다. 성격은 혼재되 어 있으나 논리와 통찰력은 명료하다. 그 통찰력의 중심에 ‘소득’이 있다. 소 득이 한 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자 독립변수라는 것이다. 소득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체이기 때문에 세상사가 궁금하면 “세 상에게 어디쯤이냐고 묻지 말고, 소득에게 어디쯤 가고 있느냐고 물어라”라 고 저자는 얘기한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 국을 보고, 반대로 과거를 보자면 국민소득이 낮은 곳으로 가라는 것이다. 한 사회는 국민소득 즉, 1인당 GDP에 따라 그 의식과 문화가 결정된다 . 저자는 소득수준에 따라 모두 사회적 의식을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통상 한 사회는 1단계인 3천 달러 미만은 ‘우리’ 중심의 공동체 의식, 2단계(3천 달러 이상)는 ‘나’라는 자아의식, 3단계(1만 달러 이상)는 ‘너’ 중심의 사회의 식, 마지막 4단계(3만 달러 이상)는 ‘약자’ 중심의 단계를 거친다. 이런 과정 에서 우리는 어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 저자의 주장 중 우리가 귀담아들 을 만한 내용을 간단히 간추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