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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1907년 을사조약이 일제의 강압에 의해 체결된 것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상설, 이위종 등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헤이그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었다. 하지만 일제의 압력과 방해로 결국 목적을 이루지 못한 채 1907년 7월 14일 숙소였던 데 용(De Jong)호텔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그의 시신은 헤이그 서쪽 외곽에 있는 니우 에이컨다위넌(Nieuw Eykenduynen) 시립공동묘역에 묻혔다가 사후 56년이 되던 해인 1963년 고국으로 운구하여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의 현위치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