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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복 모델도 하고 , 잡지 모델도 할 정도 로 스타일이 좋은데 ? ▲ 몇 해 전 ‘ 해적 ’ 이란 발레 공연에 까메 오로 출연한 적 있다 . 이후 연극에도 까 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무대에 선다 는 것은 굉장히 흥분되더라 . 첫날은 와인을 한 병 먹고 나갔다 . 그래 도 무대에서 머리만 나가고 다리가 안 나 갔는데 마지막 날이 돼서야 객석이 보이 고 비로소 아내 얼굴이 보이더라 . 특히 다양한 타인의 삶을 살아 볼 수 있 는 배우는 동경의 직업이었다 . 친한 감독 들이 많아 영화에 까메오라도 써달라고 했는데 발성이 너무 어려워 쉬운 것이 아 니었다 . 그래서 일단은 접었다 . 그는 이야기 한다 . “ 사람들은 쇠가 차갑 고 단단하다고 생각하죠 . 제게는 철보다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 없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