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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5px"> 밀풍군 이탄의 묘에서 앞쪽으로 조금 떨어진곳에 또 다른 소현세자와의 인연이 있는 묘가 있었다. <br> 소현세자가 만주 심양에서 볼모생활을 할 때 청태종이 자신의 시녀 중에서 특별히 선발해서 소현세자를 모시도록 했답니다. <br> 소현세자가 귀국시에 멸망한 명왕조의 5명의 환관과 4명의 궁녀들을 데리고 왔다고한다. 그중의 한명인 굴씨(屈氏)의 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