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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松隱) 박익(1332∼1398)은 이성계와 함께 남정북벌에 공을 세우고 예조판에 이르렀으나, 정몽주가 피살된 후, 밀양 송계에 은거하여 저술에만 전념하였다. 이태조가 공조판서 등으로 임명하여 5차례나 소환하였으나 일체 응하지 않았다. 정몽주·길재 등과 친교가 두터웠으며, 팔은(八隱)의 한 사람이다. 송은집은 1권·부록 3권 합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판본이다. 저자의 후손 세진 등이 가장초본(家藏草本)을 바탕으로 1839년경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