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page


14page

송은공은 네 아들(우당(憂堂), 인당(忍堂), 아당(啞堂),졸당(拙堂))에게 남긴 유언에서 “나는 왕씨의 혼령으로 돌아가거니와 너희들은 이씨의 세상에 있다. 이미 다른 사람의 신하가 되었으니 온 힘을 다해 충성을 하라. 선천과 후천으로 부자간에도 시대가 달라졌다”며 조선에 충성할 것을 당부했다. 박익의 후손들은 이 유언 때문에 조선시대에 집안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밀성 박씨 송은공파 박익의 후손에는 박태준(전 국무총리·포스코 명예회장), 박숙현(전 국회의원), 박재규(전 통일부 장관·경남대 총장), 박판제(초대 환경부 장관), 박철언(전 국회의원), 박종구(삼구그룹 회장·고려대 교우회장), 박번(동양강철 회장), 박치현(흥아상사 명예회장), 박영석(전 국사편찬위원장), 박영관(세종병원 원장·이사장), 박성상(전 한국은행 총재), 박대성(화가), 박중훈(영화배우), 박한제(서울대 문리대 교수), 박영진(경남지방경찰청장), 박판현(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사무총장), 박희학(송은공파 총무), 박종탁(박씨문화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