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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현곡면 오류마을의 뒤편에 있는 안태봉(安胎峰)이 남쪽으로 뻗어내리는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왕은 선덕여왕의 뒤를 이은 신라 2번째 여왕으로 김춘추(金春秋)와 김유신(金庾信)이 국력을 키워 삼국통일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은 임금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왕을 사량부(沙梁部)에 장사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능은 지름 14m, 높이 4m인데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무덤이다. 봉분의 둘레에는 둥근 지대석을 놓은 위에 안기둥을 놓고 사이사이에 직사각형의 약간 둥근 면석을 끼우고 그 위에 눈썹돌을 얹어 봉분 아랫단을 보호하고 있다. 이 안기둥 면에는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돋을새김으로 조각하였다. 이 능의 아래쪽에 돌을 쌓아 축대를 만들어 봉분을 보호하고 있을 뿐 다른 왕릉에서 볼 수 있는 돌로 된 시설물은 찾아볼 수 없다. 현재의 모습은 1975년 수리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