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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이 능은 신라 제43대 희강왕(僖康王, 재위 836∼838, 김제륭/김제옹)을 모신 곳이다. 얕은 구릉의 중간 부분에 있으며 바닥면이 남북방향으로 약간 경사져 있다. 이 능은 둘레 14m, 높이 2.8m로 흙을 둥글게 쌓은 봉토분이며, 묘표석이 있다. 일반 무덤에 비해 조금 클 뿐 별다른 특징은 없다. 희강왕은 원성왕(元聖王)의 손자인데, 흥덕왕(興德王)이 자식 없이 죽자 조카로서 왕위다툼을 거쳐 재위하였으나, 상대등(上大等) 김명(金明)이 난을 일으키자 자살하였다. 『삼국사기, 三國史記』에 "소산(蘇山)에 장사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소산이 어느 산인지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