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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이 능은 신라 제35대 경덕왕(景德王 재위 742∼765, 김헌영)을 모신 곳이다. 구릉 경사면의 흙을 편평하게 깎아 축조했으며,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렸다. 맨 아래에 지대석을 놓고 면석과 기둥 역할을 하는 탱석을 교대로 세우고, 탱석 두 칸 건너 하나씩 무인복(武人服)을 입고 무기를 든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돋을새김해 놓았다. 『삼국사기, 三國史記』경덕왕조에 "모지사(毛祗寺) 서쪽에 장사지냈다."고 전하며,『삼국유사, 三國遺事』왕력(王曆)에 "처음에 경지사(頃只寺) 서쪽 봉우리에 장사지내고 돌을 다듬어 능을 만들었으나 뒤에 양장골 가운데에 이장했다."고 전한다. 경덕왕은 효성왕(孝成王)의 친동생으로 왕위를 계승하여 국가의 제반제도를 중국식으로 개편하고, 지방제도를 완비하였다. 굴불사(掘佛寺)와 불국사(佛國寺)를 창건하였으며, 황룡사(皇龍寺) 대종과 성덕대왕 신종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