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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➋ • 미국 ‘토종’ 오하이오주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호소하다 97 1921년 3월 4일 윌슨(Woodrow Wilson) 대통령 이 퇴임하고 오하이오주 출신인 하딩 대통령이 취임 하였다. 하딩 대통령은 재직 당시 공적과 과오가 극 명하게 평가된다. 공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 국 경제를 회복시켰고, 국제적 군축회담을 통해 국 제평화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에, 행 정부의 부패와 비리도 많았고, 개인적인 스캔들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금주령을 실시한 하딩 대통령 은 백악관에서 자주 술파티를 벌여, 미국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이같이 많은 구설수를 받았던 하딩은 1923년 8월 2일 미국 서부 순방 중 샌프란시스코에 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였다. 하딩이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자, 서재필은 한 국 독립을 미국정부와 의회에 알리고자 하였다. 노 리스(George W. Norris) 상원의원은 우리 독립운동 을 미국의회에 청원하였던 친한파이다. 그의 소개로 하딩 대통령을 만나기로 하였고, 이 모든 수속은 오 하이오 웨슬리안대학 재학생 이병두가 맡았다. 서 재필은 1920년 12월 필라델피아를 떠나, 1921년 1 월 1일 오하이오주 메리언(Marion)시로 제29대 미 국 대통령 당선자 하딩을 방문하였다. 하딩은 처음 찾아온 서재필을 매우 겸손하게 맞이하였다. 그러면 서 “나는 조그만 도시의 일개 신문업자로 국제 외교 관계를 잘 모른다. 대심원 판사 휴스(Charles Evans Hughes)를 만나보기 바란다. 아직 발표는 안되었으 나, 그는 국무경으로 내정되었으니, 그에게 말하면 오하이오 미주한인학생단이 발간한 『Freedom and Peace』 미주한인학생단이 발간한 『Young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