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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➋ • 미국 ‘토종’ 오하이오주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호소하다 93 (Mayflower)호를 타고 미국 매사추세스주 플리머스 (Plymouth)에 상륙을 하면서 미국역사가 시작되었 다. 그렇다면,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도착한 곳의 지 명이 당연히 ‘콜럼버스’가 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미 국 중부의 오하이오주(State of Ohio)의 주도(州都) 가 ‘콜럼버스(Columbus)’라고 명명되었다. 오하이 오주 주도 ‘콜럼버스’는 처음부터 행정 중심지를 목 적으로 건설된 계획도시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면서 미국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여 도시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모르겠다. 오하아이주는 외래풍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 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이 곳을 가르켜 흔히 ‘토착 (Grass Root)’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미국토종’, ‘순미국인’이라는 뜻으로, 중부지방의 미국인 성격 은 정적(靜的)이다. 오하이오주는 농산물이 풍부한 농업지대이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중 여러 명이 배 출된 곳이기도 하며, 인심이 후덕하여 살기가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주도 콜럼버스 보다도 유 명한 클리블랜드(Cleveland)와 신시내티(Cincinnati)라는 도시가 있다. 프로야구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 시내티 레즈에는 ‘추신수’ 선수가 활약했다. 현재 클 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내셔널리그 중부 2위, 신시내 티 레즈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애국가를 작 곡한 안익태가 신시내티 음악원을 다녔고, 오케스트 라에서 첼로도 연주하였다. 오하이오주의 한인 유학생들 오하이오주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많았다. 한인 유 학생들은 대개 미국인 선교사나 미국에 인연이 깊은 이의 주선으로 유학을 가게 된 것이다. 1929년 당시 미국 유학생은 총 292명이 있었다. 유학생들의 지역 적 분포를 보면, 캘리포니아주가 54명으로 가장 많 고, 일리노이주가 46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그 리고 뉴욕이 41명, 오하이오주가 21명이었다. 위와 같이 미국내 한인 유학생들은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오하이오 웨슬리안대학 본관 앞의 안내판 오하이오 웨슬리안대학 웰치 (Herbert Welch) 총장 오하이오 웨슬리안 대학아카이브에  소장된 노블문서(수원 제암시 학살 사건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