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page

92 2025년 6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1920~30년대 오하이오주에 한인 유학생들 몰려 1919년 8월 오하이오주 한국친우회 결성 서재필, 29대 미국대통령 하딩에게 한국 독립을 호소 ‘미주한인학생단’, 대한인국민회 애크론지방회 활동 1944년 1월 애슐랜드에서 ‘한국독립 승인대회’ 개최 미국 ‘토종’ 오하이오주에서, 한국의 독립운동을 호소하다 글  김도형(월간 『순국』 편집위원) 본지 김도형 편집위원의 해외 독립운동 이야기는 2023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미주지역 독립운동 을 다루었다. 2024년 2월호부터 7월호까지는 유럽 각 주요 도시와 멕시코 · 쿠바지역 독립운동을 살펴 보았다. 작년 8~12월, 올해 5월까지는 미국 LA 리버 사이드에서의 한인타운 형성과 북캘리포니아주(북 가주) 새크라멘토 · 필라델피아의 독립운동,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미국 덴버에서 박용만 등의 독립운동, 윌로우스 한인비행가양성소, 디트로이트, 마닐라와 동남아, 미국 다뉴바, 남미 페루 지역 등의 독립운동 을 소개했다. 이번호에서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의 한국독립운동을 소개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오하이오주는 미국의 ‘토종’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1592년 신대륙을 발견하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콜 럼버스’는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으로 도착 하였던 것이다. 콜럼버스는 자신이 도착한 곳이, 인 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 을 ‘인디언’이라고 불렀다. 북미 아메리카 대륙에 원 래 살고 있었던 원주민을 현재 ‘아메리칸 인디언’이 라고 한다. 이것은 정말로 잘못된 것이다. 이들이 ‘아 메리카인’, 즉 ‘미국인’이다. 그리고 나중에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아메리카로 온 이주민들이다. 현재적 으로 표현하면 ‘유럽계 미국인’이 된다. 1620년 102명의 영국인들이 메이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