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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민주노동운동가
1965년 1월 9일 ~ 1988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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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하나 있었다.
고단할 때 파란 하늘 올려보고
좌절할 때 은빛 반짝이는 잎들 사이로 파랑새 불러 울었다.
고요해 보여도 출렁이는 바다 있다.
강물이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존엄한 생명과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자 주저함이 없었던 이
너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기쁨이고 신뢰였다.
그윽하고 따뜻한 사랑하고 사랑하는
세상에서 지울 수 없는 얼굴하나
꽃처럼 피어나는 희망을 마주하는 그 길에 지금, 우리는 다시 섰다
-이해진을 기억하는 벗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