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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5년 7월 Column 명사 칼럼 ① 작은 소리 큰 울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 취임 직후 새정부 구성 과정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다자외교 무대에 참석한다는 부담 이 있었지만, ‘국익중심 실용외교’ 기치 하에 캐나다 주최 G7(Group of Seven, 세계의 7대 주요 선진 경제국으로 구성된 국 제 회의체)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으로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정상외교를 정상화하였다. 특히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을 맞이하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미래지향적 협력발전의 공감대를 이루었다. 이에 김두식 전 콜롬비아 대사 (순국선열유족회 부회장)의 기고문을 게재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과 정상외교 복원 국가 원수간 정상외교는 외교 플랫폼으로 매우 중요 한 · 일간 미래지향적 협력강화 통해 상호발전 이뤄나가야 G7 정상회의 참석, 정상(頂上)외교 복원으로 국격 제고 ‘국민주권 정부’국가안보·번영 위한 외교전략 펼쳐야 글ㅣ김두식(전 콜롬비아대사, 순국선열유족회 부회장) 외교 플랫폼으로서 정상외교의 중요성 현재 국제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미국의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경 제 패권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국제사회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의 대표적 예로 무역분쟁, 기후변화, 안보, 자원에너지문제가 있다. 이 러한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란 외교플랫폼이 필요하며 중요하다. 정상회담은 양 국 또 는 다국 간의 정상, 즉 국가의 최고 지도자들이 직접 대면하여 외교적 문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 정상회담은 민주주의 국가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더욱 중요하다. 정상회담은 단순한 외교적 행사 이 상으로, 국제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의사가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되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은 국제 관 계에 서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