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page
76page
의병장 - 민긍호,이은찬
76page
민긍호(閔肯鎬)
본관은 여흥(驪興)으로 서울 출신이다. 1897년 원주 진위대 고성분견대 정교(正校)를 지내다가 1901년 특무정교(特務正校)가 되고서 원주 진위대에 전입되었다. 1907년 8월 일제가 원주 수비대를 해산하려고 하자 약 300여 명의 병사를 이끌고 원주 우편취급소와 일본 경찰을 습격하였다. 이후 많은 소단위의 의병 부대를 편성하여 강원도·충청도·경상도를 전전하며 모두 1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민긍호가 거느린 의병 부대는 당시 강원도 일대에서 가장 세력이 컸다.
76page
이은찬(李殷瓚)
본관은 전주(全州)로 원주 출신이다. 1907년 고종의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각기에서 의병이 재기하자 원주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해산군인을 포함하여 소집한 500여 명의 의병을 이끌면서 이인영(李麟榮) 부대에서 활약하였다. 그 뒤 원주를 떠나 횡성·지평·춘천 등지를 전전하며 의병규합에 전력하였고, 13도의병연합부대가 편성될 때 중군이 되어 서울 공략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임진강 유역에서 허위(許蔿)와 임진강 의병연합부대를 편성하여 크게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