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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길(金古吉) 효자비(孝子碑) 이 효자비는 조선전기 이 고장이 낳은 효자 김고길의 뛰어난 효행(孝行)을 기르기 위하여 선조30년(1597년) 4월 나라에서 정문(旌門)을 내려 표창할 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고길 선생은 어릴 때부터 성품이 착하고 효심이 지극하여 홀로 생계를 이끌며 병환으로 누워계신 아버지를 수년간 정성으로 봉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잉어를 먹고싶다 하여 엄동설한임에도 불구하고 저수지의 얼음을 깨고 고기를 낚으려 하였으나, 새벽녘 선생의 간전(肝煎)한 기원에 신명(神明)도 감동했음인지 갑자기 잉어가 하늘에서 그의 앞으로 떨어져 얼마 후 잉어의 효험(效驗)으로 아버지의 병환은 씻은 듯이 완쾌되었다고 한다. 효자비는 맞배지붕에 기와를 얹은 약3평방미터 규모의 비각(碑閣)안에 위치해 있는데 화강암(花崗巖) 비신(碑身) 전면에는 「효자통정대부김고길지려(孝子通政大夫金古吉之間)」라고 씌어져 있다. 이 효자비는 원래 여주시 흥천면 효지리 144-2번지에 있던 것을 효지권역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9월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