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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군 주둔지. 삽교읍 역리 일대
일본의 침략행위를 물리치기 위해 반일항쟁을 결심한 내포지역 3만여 농민군은 1894년 10월 26일 '관작리 전투'를 승리하고 한양 진격을 바꿔 곧바로 예산관하를 점령했다. 사기충천한 농민군은 '天不變道易不變(천불변도역불변)'이란 대장기를 앞세워 오가를 거쳐 홍주성 점령을 하기 위해 이곳 역리(옛 덕산군 대조지면 역촌리) 일대에 주둔했다. 당시 내포지역 주요 관아는 대부분 농민군 수중에 떨어졌다. 당시 농민군이 사용했던 마을 대동샘이 전해지며 중요한 유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