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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백기를 세우세!
본관은 양주(楊州), 호는 영산(瀛山) 최태환(1897~1984) 생가는 전북 정읍시 덕천면 상학리 411-2에서 부친 최홍근의 3남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찍이 조실부모하였고, 성장하는 과정 에서 남달리 애국애족하는 마음으로 1916년 이익겸, 최중진, 이달원, 최진환, 김인산, 마상준 등과 함께 비밀결사대를 조직하여 일본인의 횡포에 맞서 싸웠다.
병인년 1926년 6월 10일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의 장례식 날에 일장기에 검은 리본 매달아 조의를 표하라는 조선총독부 지시를 따르지 아니하고 머리에 흰 띠를 두르고 모시 잠뱅이를 입은 채로 목숨을 내걸고 백기게양 사건을 주도하였다.
정읍역전부터 집집마다 백기를 달아주고 거리를 다니면서 일장기와 깃대를 부러뜨리고 경찰서에 자진출두하여 46일 동안 구금되었다. 그 후 광복 40여 년 동안 봄마다 씨앗장사를 해서 자녀를 훌륭히 교육시키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헌신하고 거리의 철학인이라 호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