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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 장군 (1926.12.5 ~ 2019.11.3)
1950년 7월 6일, 충주까지 진출한 북한군이 동락국민학교에 주둔하고 있다는 김재옥교사의 제보로 국군 제6사단 7연대는 북한근을 기습 공격하였다. 전투 당시 2대대 8중대장으로 병력을 지휘하던 신용관 준장(당시 계급 중위)은 북한군이 주둔한 학교 방면으로 화기 사격을 집중, 아국의 박격포탄이 운동장 중앙에 적이 구축해 두었던 포진지와 탄약고를 연이어 명중시키며 휴식을 취하던 북한군을 괴멸하는 전과를 거두어 아군이 승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동락전투(1950.7.7)는 6.25전쟁 발발후 우리 군이 거둔 최초의 승리로 국군의 사기를 크게 높였으며, 노획된 북한군의 무기를 통해 소련군의 참전을 증명해 유엔군의 참전을 끌어냈다.
휴전 후 신용관 장군은 경찰로 적을 옮겨 국가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경남, 전북, 충북, 강원도 경찰청장을 거쳐 해양경찰대장(현 해양경찰청장(으로 재직중이던 1968년에는 故 김재옥교사의 현충탑을 건립을 주도하며 그 호국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