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page
468page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명문
영인 현충(靈仁 顯忠)으로 피어오른 민족의 담시(譚詩)
배달겨레 대한 땅 역사의 구비마다 그물길 거세었던 충절의 고장 서녘벌 그 험난 물결 일때마다 여기 산하의 정기도 사무치며 언제나 겨레의 큰 얼이 솟구쳤으니 이곳 아산땅은 진정 겨레의 큰 숨결이요 역사의 긴 터전이어라. 그 터전 물뭍으로 배어나니 군자국의 지령위에 여기 영인산이 우뚝하고 태극의 광명 따라 해와 달도 해맑으니 불사조의 인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