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碑文(비문)
洛東江이 흐르는 맑은 호수가에 崇高한 三一精神을 기리는 紀念碑가 아침 햇살을 받고 높이 솟아 있다
아 겨레들이여 씩씩한 抗日鬪爭의 魂이여
一九一九年三月一日 온 겨레는 自由를 찾기위해 獨立萬歲를 山川 이 떠나가도록 외치고 이 喊聲은 地軸을 흔들었다.
日帝의 無慈悲한 총칼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우리의 熱火같은 의지를 누가 감히 막을수 있었으랴
억울하게 나라를 빼앗긴 백성들은 그 울분을 참다 못해 국내외에서 三一萬歲를 부르며 일어서게 되었고 그 항쟁의 불꽃이 祖國光復의 씨앗을 民衆의 가슴속에 뿌려놓았으며 곧 그 씨앗이 解放 自由의 기쁨을 얻게한 것이다
安東郡民들은 三月十二日의 봉기 계획이 탄로되자 닷새후인 十七日 臨東 禮安을 비롯 三月二十三日에는 安東邑内에서 数千群衆들이 또 다시 萬歲를 불러 数十名이 피살되었고 数百名이 投獄負傷 하였다 이렇듯 잔인한 주검과 獄苦를 겪으신 先烈들의 피의 댓가로 解放을 맞이한후 어언 四十年이 지난 오늘 安東儒道會가 發議하고 三一精神을母胎로 創刊된 東亞日報社와 安東群民들의 愛國丹誠을 합쳐 由緒깊은 이곳에 三一運動紀念碑를 建立하여 거룩한 三一精神이여 길이 萬代에 드높이려 한다.
거룩한 三精神이여 洛東江믈 처럼 永遠히 맑고 푸르고 줄기 차리라
西紀一九八五年八月十五日 安東三一運動紀念碑建立委員會 東亞日報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