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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 거성(莒醒) 배상갑(裵相甲, 1924~1977) 선생은 달성배씨 성담문중 후손으로 구수산공원이 있는 이곳 대천마을(대천로 9길 11-20) 출신이다. 1944년 4월 일본군에 강제 징집당해 중국 최전선인 호남성으로 가던 중 탈출하여 한국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에 입대했다. 광복군으로서 신입대원 교육훈련·보급품 확보·전방 공작활동 지원 및 감독 업무를 담당했으며, 1945년 4월에는 중국국민혁명군과 함께 호북성 노하구 탈환작전에 참가했다. 일제 패망 후에는 중국 내 일본군 무장해제와 치안 유지, 한국인 보호와 귀국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1946년 6월 한국광복군 본대와 함께 귀국하였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선생은 조국 수호를 위해 참전하여 제주도 제1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공적으로 1977년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이처럼 선생의 숭고한 애국충혼과 호국 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선생이 평생을 살아온 유서 깊은 이곳에 후손과 지역민이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운다. 2026년 6월 29일 항일독립투사 거성 배상갑선생 영모비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