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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25년 8월 Special Theme 광복 제80주년 기념 특집 ‘조국광복에 헌신한 순국선열을 다시 본다’ 세계에 ‘자유와 저항, 인권과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 를 공유하는 소중한 일이다. 특히 3·1운동과 관련된 독립선언서, 재판기록, 수 형자 명부, 신문 보도, 수기와 증언 등은 이미 충분한 역사성과 진정성을 갖춘 보훈문화유산으로서의 자 격을 갖추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그 등재를 본격적 으로 추진할 ‘역사적 최적기’라 할 수 있다. 2026년 유네스코 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는 이 기회를 통해, 우리는 우리 민족의 항쟁과 희생의 기록을 세계 시 민사회와 공유하고, 그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계승· 확산시켜야 한다. 유관순 열사의 생애는 짧았지만, 그 정신은 영원 하다. 그녀는 단지 ‘기억되어야 할 인물’을 넘어, 오 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 그 자 체다. 광복 80년, 우리는 다시금 그녀의 이름 앞에 섰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는 그 질문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그 답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 리 모두의 역사적 사명이 될 것이다.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 전경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8년 9월부터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소장을 맡 고 있다. 법무부 남북법령연구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보훈부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증명력 판단기준』(한국학술정 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신 법학개론』(박영사, 2017, 공저) 등의 저서와 「일본의 안중근 재판에 대한 절차적 부당성에 대한 재검토」(『평화학연 구』 15-14, 2014), 「유관순 및 3·1운동 관련 언론보도 분석을 통한 인식 활성화 방안」(『유관순연구』24, 2019)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필자 박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