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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배상보 내외분을 기리는 글
어르신네 큰 뜻을 받아 진실 근면 강직으로 당내간 일이라면 제백사 돌봐주어 큰기둥 숨은힘되어 대소가를 지키셨네
집안 일이라면 앞장서 챙기시고 집안에 도움되면 내몸도 안사리어 큰 등불 길을 밝히듯 대소가를 이끄셨네
형 아우 조카들을 위하여 아끼시며 화목하게 사는것을 자랑으로 삼으시니 없는집 살림에서도 마음은 늘 기쁘셨네
명문가에서 자라 어려운집 시집와서 시부모님 잘모시고 남편에게 순종하며 오남매 구긴데없이 제뜻 펴게 하셨네
속좁은이 앞에서도 넓은 맘 대하시고 모나는 앞에서도 둥글게 대해주어 동기간 그 너그러움 항상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