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page
박은식, 명저 『한국통사』·『한국독립운동지혈사』 발간 “국혼 살아있으면 나라 되찾을 수 있어” 계봉우, 『조선역사』 두 번이나 편찬 역사 연구는 민족해방운동의 한 방편 박은식 · 신채호 · 이상룡 · 계봉우, 역사학자 · 독립운동가 신채호, 아나키즘 수용 민중직접혁명론 제창 이상룡, 『국사』 · 『대동역사』 전해지지 않아 광복 제80주년에 즈음하여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역사 인식과 독립운동을 특집주제로 마련하였다. 박은식은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서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라 말하며, 국권은 상실했지만 국혼이 살아 있으면 언젠가 독립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 다. 또한 신채호는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라 규정하고 투철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아나키즘을 수용하는 한편, 일관되 면서도 강력한 독립투쟁을 전개하였다. 박은식·신채호·이상룡·계봉우, 이들은 모두 실천적 역사학자이면서 동시에 투철한 독립운동가 이기도 했다. 이들은 지나간 역사 속의 한 인물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삶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생애는 일제강점 기라는 격동의 시기에 조국을 위해, 민족을 위해 자신을 바친 지식인의 고귀한 투쟁사였으며, 동시에 오늘을 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되묻는 거울이라 할 수 있다. Theme 1. 박은식의 역사 인식과 독립운동・김순석 Theme 2. 신채호의 한국사 인식과 민족해방운동・이호룡 Theme 3. 석주 이상룡의 독립운동과 역사 인식・한준호 Theme 4. 계봉우의 한국사 저술과 독립운동・김대용 광복 제80주년 기념 특집 ‘독립운동가들의 역사 인식과 독립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