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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임류각((公山城 臨流閣)
임류각은 백제 제24대 동성왕 22년(500)에 왕궁 동쪽에 지은 누각이다. 높이가 15m에 이르는 건물로 왕과 신하들의 연회 장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 공산성 발굴 조사 과정에서 고층 누각의 모습으로 확인되어 1993년에 2층 누각으로 다시 세웠다. 현재의 임류각은 백제 건축 양식인 하앙식(下昻式)**을 재현하여 세웠으며, 단청 문양은 무령왕릉에서 나온 장신구 및 무덤방의 벽돌에 남겨진 무늬를 활용하였다.
* 누각 :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벽과 문 없이 다락처럼 높이 지은 건물
** 하앙식 : 지붕처마의 무게를 받치는 부재를 더 설치하여 처마를 길게 만든 구조로 건물의 웅장함이 돋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