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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에 따르면 이 지역을 백제때는 노사지현 신라때는 유성현 고려때는 공주부에 속했고, 조선초기에는 공주군 천내면의 지역인데 둥지산이 있어서 둔지미 또는 둔산이라 불렸다고 전한다. 조선말기 고종32년(1895) 회덕 군천내면이었다가 1914년 정항라, 항정리,신대리와 서면의 정두리를 병합 둔산리라 하였고 1931년 대전읍 당시 대덕군 유천면이었다가 1935.11.1 대전부 승격, 대덕군에서 1963.1.1 대전시로 편입되면서 둔산동이라 하였다. 윗둔지미 중둔지미 아랫둔지미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둔지미는 비옥한 땅에 농사를 위주로 평화롭게 살아온 아늑한 마을이었다. 1983~4년 대덕대로가 개설되고 1985.5.20 둔산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전주민이 헤어지는 아픔을 안고 새삶을 찾아야 했다. 우리의 고향! 그 옛날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나 오직 앞에 보이는 선사유적지만이 아랫둔지미(일명 아랫말)의 뒤언덕이었고 옆으로 샘멀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느티나무는 아랫둔지미 어귀에 있었던 것을 옮긴것으로 이 지역의 변모과정을 지켜보는 듯하며 시청주변 일대가 대전비행장터였으나 흔적은 없다 각자 새 삶을 찾아 떠난 님들의 가슴속에 아늑했던 고향의 정취는 영원하리라. 이에 우리의 그리움을 모아 이곳에 남기려 한다. 1994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