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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사(開闢社) 터
이 터는 1920년 6월 25일 천도교에서 정신의 개벽과 사회의 개조를 부르짖고 항일사상을 고취한 종합 일간지 『개벽』(주필 소춘 김기전)을 펴낸 신문화 운동의 요람이다. 계급주의적 경향의 김기진, 박영희와 민족주의적 경향의 현진건, 김동인 염상섭 등이 활동하고 아동 문학가 소파 방정환(천도교 제3세 교조 손병희의 사위)이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문학 단체인 색동회와 어린이라는 호칭을 일반화 시킨 잡지 『어린이』를 창간한 곳이기도 하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한국문인협회가 현대문학 표징사업의 일환으로 이글을 새긴다. 1995년 9월 30일